변비 직장탈 직장류
변실금 직장통 모소동
한선염 항문소양증 곤지름

변비 Constipation

정상 인구 중에서도 상상보다는 많은 분들이 변비로 고생하는 실정입니다. 비록, 중증의 질환은 아니지만, 변비로 고생하는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변비에 대한 인식은 다르며, 어떤 분들에게는 배변 횟수가 적은 것을 말하고, 다른 분들에게는 배변 시 힘이 너무 주어야 하거나 잔변감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을 함께 고려하여, 대체로 아래와 같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존재할 때 변비라고 봅니다.

  • 4번의 배변 중 한번 이상 무리한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
  • 4번의 배변 중 한번 이상 딱딱한 변을 보는 경우
  • 4번의 배변 중 한번 이상 잔변감이 남는 경우
  • 일주일에 3번 이하의 배변 횟수를 보이는 경우

변비 원인

  • 불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 변의를 억제하고 미루는 일
  • 변비약 과용으로 인한 내성
  • 급격한 환경변경
  • 그 외 : 직장류, 부인과 수술,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 등

검사 및 진단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특별한 검사를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장기적으로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세부적으로 규명하는 노력이 이루어 집니다.

1

혈액검사

2

장운동 속도관찰

3

배변 조영술

4

항문 내압 측정

변비 치료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 대부분은 변비의 원인이 될만한 대장이나 신체에 특별한 질환이 없으며, 식이섬유 섭취, 수분섭취, 적절한 운동, 변의를 미루지 않기, 적절한 변완화제 복용, 장운동 개선제 등의 복용으로 호전됩니다. 그 외에도 푸룬주스, 유산균제제, 우유, 다시마, 등도 개인에 따라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자극성하제를 장기 복용 함으로서 약에 의존성이 생기고, 약에 내성이 생기면서 시간이 경과하면서 변비가 더욱 심해지는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호전이 없다면 그때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신체나 대장에 기질적인 요인이 있는 지 정밀검사를 요할 수 있습니다.
그 규명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됩니다.

직장탈 Rectal Prolapse

항문을 통해 치핵이나 점막일부가 빠져 나오는 것은 탈항(Anal Prolapse)이라고 하는 반면, 직장벽까지 전체가 밀려나오는 질환을 직장탈(Rectal Prolapse)이라 합니다.
그림에서처럼 쉽게 육안으로 구별됩니다만,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방침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호발하며 특히 70여성에서 가장 높은 발병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반증상으로는 변비나 배변곤란, 그리고 변실금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골반저에 이상이 있는 경우 직장탈, 자궁탈출, 요실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직장탈 치료

수술적인 방법

직장탈을 교정할 방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수술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크게는 항문을 통해 하는 방법과, 개복수술을 통해 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비교적 젊고 건강하여 전신마취를 통한 개복 수술을 감당할만한 환자라면 개복수술을,, 고령이거나 수술 후 경과에 위험부담이 비교적 크다고 고려 되는 환자에서는 항문을 통한 수술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수술을 선택하시기 전에 주치의 선생님과 자세한 상담을 받으신 후 선택하시면 됩니다.

직장류 Rectocele

직장과 질 사이의 벽이 약해지면서 질 쪽으로 직장벽이 밀리는 현상을 말하며, 거의 여성에 국한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변 시 직장벽이 질 쪽으로 밀리면서 힘이 분산되어 변은 남아 있는 데 힘을 주어도 효과적으로 배변하지 못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질쪽에서 입구를 손으로 막아주어야 배변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직장류 치료

비수술적인 방법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게 하고 배변 시 항문근육이완을 원활히 하는 물리요법으로 생체되먹임 치료(biofeedback treatment)을 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수술적인 방법

비수술적 요법으로 호전이 없고, 배변곤란이 지속되면서 손가락으로 질 쪽을 막아서 겨우 배변이 이루어 지는 정도가 지속된다면 직장과 질벽사이를 보강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실금 Fecal Incontinence

항문에는 괄약근이 있어 문지기 역할을 하는 데 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때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방귀를 실수하거나 변을 저리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한, 두 번 실수하는 것이 아니고 괄약근 이상, 신경계통 이상, 대장 혹은 직장의 이상 등과 같은 이유들로 변조절에 실수하는 현상을 변실금이라고 합니다.

변실금 원인

  • 항문수술 후 변실금
  • 분만 시 괄약근 약화
  • 직장탈
  • 고령
  • 대장 혹은 직장의 이상
  • 신경계통 이상

변실금 치료

심하지 않은 변실금

케겔운동을 통해 괄약근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로는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변을 정상변(적당히 뭉치고 굳게 유지)을 유지하도록 하고 설사를 피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변실금이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는 한 이 방법으로 크게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심한 변실금

괄약근 손실 부위의 결손 부위를 실리콘 주사를 통해 채워주는 방법, 괄약근 수축유도 방법(radiofrequency이용), 신경자극방법, 손상괄약근 봉합수술방법, 인접근육을 이용하여 새 괄약근을 만드는 방법 등이 다양하게 시술되고 있습니다.

직장통(골반통) Pelvic Pain Syndromes

만성적 혹은 급성으로 골반 쪽에 애매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긴 하지만 골반통증을 호소하는 남성환자들도 흔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먼저 골반 내 장기 즉 직장 대장 전립선 여성골반내의 장기의 기질적인 질환 등의 여부를 먼저 철저히 검사하여 특별한 질환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 직장통 혹은 골반통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거근증후군(levator syndrome)이라 하여 항문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경직에 의한 통증, 꼬리뼈나 인근 조직의 이상으로 오는 통증(coccygodynia), 음부신경( pudendal neuralgia) 이상에 의한 통증 등이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라고 봅니다.

직장통 치료

거근증후군이라면 초기 진단 후 맛사지 치료를 해보고 근이완제를 처방하여 경 과를 관찰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호전이 없으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주사치료를 하기도 하며 생체되먹임치료나 전기자극치료 등을 추가로 실시합니다. 꼬리뼈에 이상이 있는 경우 꼬리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나 실제로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경 자체가 눌려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는 수술로서 눌리는 신경부분을 해방시켜주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소동 Pilonidal Disease

털(모발)이 둥지를 틀었다는 뜻을 가진 질환으로 말 그대로 밖으로 나야 할 털이 피부밑에 함몰되어 둥지를 틀고 있다가 후일 고름이 잡히고 고름구멍을 남기는 질환을 말하며 꼬리뼈 부위에 생깁니다. 초기에 광범위한 농양이 발생하기도 하며 가급적 초기에 배농을 서둘러야 이후 치료과정이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재발을 반복하면서 고름길을 남기고 염증조직이 피부 밑에 광범위하게 퍼지면 수술도 커지게 됩니다.

모소동 치료

꼬리뼈 부위 피부 깊은 곳에 생기는 농양인 만큼 미온적인 치료로는 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가급적 초기에 원활한 배농수술로 고름을 빨리 빼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초기 배농만 원활히 이루어 진다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적 조치들로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에 걸쳐 농양 발생과 배농이 반복 된 경우에는 보다 더 광범위한 수술이필요하게 됩니다. (그림 1,2,3)

한선염 Hidraadenitis suppurativa

겨드랑이, 회음부, 항문주변 피부 등에 있는 땀샘인 아포크라인 땀샘은 땀뿐만 아니라 지질과 세포에서 탈락되는 성분도 함께 분비하며 특이한 냄새를 풍깁니다. 이 땀샘의 배출구가 막히면서 내용물이 고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농양이 생기면서 고름을 배출하게 되거나 피부 깊은 곳에 고름길을 남기게 됩니다. 대개 육안으로 쉽게 구별되고 진단이 이루어지면 특별한 검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한선염 치료

초기에는 항생제, 청결유지 등으로 호전되기도 하나 같은 곳에 자주 재발하면 더 커지기 전에 간단한 배농조처를 하거나 혹 피부 밑에 자리 잡은 고름주머니가 몽올처럼 만져지면 제거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깊은 곳에 제법 크게 고름주머니나 고름길이 자리 잡은 경우에는 방치하지 않고 광범위한 수술로 철저히 제거하여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항문소양증 Pruritus ani

항문에 가려움이 주 증상인 질환으로 남자에 더 호발하며, 50-90%에서 특별한 피부질환이나 항문질환이 없이 오는 경우입니다. (특발성 항문소양증) 그 외 일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피부질환(습진, 아토피, 건선 등), 기생충(요충), 옴, 치핵, 당뇨 등 전신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과와 협진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특별한 질환치료보다는 단순한 소양증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항문소양증 치료

1

제일 중요한 것은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입니다.

2

잠결에 긁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저녁 식사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지나친 알코올섭취, 유제품,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 등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4

배변 후 비누칠을 하는 것은 피부보호막을 파괴하여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두세번 물로 세척 후 건조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세척 후에는 건조시키고 통풍이 잘되도록 꽉 조이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피부질환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7

전신 질환의 일환으로, 혹은 대장직장 질환과 연관된 소양증은 그 기저질환 치료에 먼저 집중하여야 합니다.

곤지름 Condyloma Acuminatum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에 발병하며,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동성애남자에서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출산 시 전파되기도 하며, 성적인 접촉은 아닐지라도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되기도 한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최소 66개 이상)하며,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도를 기준으로 고위험군(HPV-16, 18)과 저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면역력에 의해 완치되기도 하나, 고위험군의 바이러스는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항문외부에 곤지름이 있는 경우 상당수에서 내부의 곤지름이 있을 수 있으니 내부 검사를 통해 확인 후 치료방침을 결정해야 합니다.

곤지름 치료

약물치료

다양한 외용제제가 사용되나 최근에는 알다라(IMIQUIMOD제제)연고를 사용하여 상당수의 환자에서 수술 없이 완치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술 받은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병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인터페론나 기타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되기도 합니다.

수술

외용제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나, 항문내부에 있는 곤지름의 경우에는 궁극적으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후 관리

적극적인 수술치료에도 재발의 가능성은 약 50%정도로 보고되기 있기에 외견상 병변이 없어졌다고 해도 좋은 면역상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한달 간격으로 세번 정도는 내원하여 재발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체로 세달 연속 재발이 없다면 성관계를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필요에 따라 연고를 예방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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